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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봉 스님과 함께 떠나는 반야심경 여행

 

! 스님께서는 여행이라 하셨을까?

! 반야바라밀(지혜의 완성)이 여행이 되는 것일까?

 

불교는 비우는 종교, 공의 종교라고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틀린 말이 아니기도 하지만, 과연 정답일까?

만약 다 비웠다면 그곳에는 무엇이 다시 채워지는 것일까?

혹시 깨닫지 못한 사람들은 비움으로 갔다, 채움으로 갔다를 반복하며

공부 윤회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불교를 조금이라도 제대로 접해 본 이라면 이것이 이론과 논리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은 안다.

렇다면 불교 의식에서 항상 독송하고 있는 반야심경은 어떻게 보아야 할까?

많이 읽는 것이 성불이라고 하면 녹음기가 성불을 하여야 하고,

잘 따라하는 것이 성불이라고 하면 앵무새가 성불을 하여야 하는데,

그것은 아니다.

이것은 불자들에게는 평생의 숙제일 것인데,

여기에 그에 대한 멋진 여행이 기다리고 있다.

 

40년 부처님 공부를 깊이 하시고, 많은 경전을 번역하시고,

동서고금의 학문에 다 밝으시고, 60권 이상 책을 내고 계시는 동봉스님께서

불자라면 누구나 안다는 반야심경에 대한 명확한 길을 제시하셨다.

그리고 그 제목을 여행이라 표현하셨다.

이 여행이라는 말에 많은 것이 포함되어 있다.

공부도 아니고, 수행도 아니고, 강설도 아니고, 어떤 다른 경지도 아니고,

그냥 여행이다.

왜 그럴까 의문이 들기도 하지만 책을 보면 금방 알 수 있다.

 

스님의 글을 읽다 보면 반야심경도, 깨달음도 모두 사라지고,

자연스럽게 스님과 함께 편안한 여행을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교정을 보았던 출판사의 편집자도 자기도 모르게 교정하는 것을 잊고

원고에 빠져든 적이 여러 번이라고 하였다.

 

공으로도, 색으로도

눈으로도, 입으로도, 코로도, 귀로도, 피부로도..

과학으로도, 문학으로도, 예술로도, 신행으로도..

철저한 논리로도, 섬세한 감성으로도

그렇게 여행을 하며 반야바라밀을 있는 그대로 느끼는 것..

이것이 동봉스님 반야심경 해설의 묘미이다.

 

공 도리에서 다시 색을 보는 것 공즉시색

그 색으로부터 다시 공을 보는 것 색즉시공

 

이것이 둘이 아닌 경지에서 참된 중도를 보여 주려고 하는 부처님의 마음이 아닌가?

그렇게 세상을 보면 또 어떻게 보일까?

 

무안이비설신의 무색성향미촉법 ~~

이렇게 나가는 반야심경에 스님께서는 천둥처럼 머금을 함() 자를 올리셨다.

 

학문이나 이론에 갇힌 사람들은 이 함자를 무시하려 할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반야바라밀을 스님과 함께 여행하다 보면

부처님의 중도의 마음과 하나가 되어야만

이 함자를 끌어올 수 있음을 알게 된다.

 

함안이비설신의 함색성향미촉법 ~~

 

없다고도 할 수 없고, 있다고도 할 수 없는 바로 눈 앞의 것들을

반야바라밀의 눈으로 다시 보는, 그래서 참 중도의 안목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음악 같은 반야심경 여행...

 

평생 반야심경을 외웠어도

많은 반야심경 해설을 접했어도

반야심경에 대한 새로운 눈을 뜨게 됨을 장담한다.

 

화엄경의 일미진중 함시방(一微塵中 含十方)

한 티끌에 세상 모든 것이 머금었다는 이야기도

법화경의 본래불(本來佛)

누구든 본래는 전혀 부족함이 없는 부처님이라는 이야기도

이 반야심경 속에 다 들어 있음을

동봉 스님의 반야심경 여행을 통해서 잘 알 수 있다.

 

꼭 책 이야기를 하지 않더라도

책 앞에 있는 스님 사진의 천진한 웃음과 맑은 눈동자에서

깊은 수행의 향기와 반야바라밀을 볼 수 있다면 좀 과한 표현일까?

 

그러나 스님을 직접 뵈면 그 편안함에서 반야바라밀의 향기를 느끼게 된다는 것은

스님을 뵌 분이라면 모두 동의할 것이다.

 

반야심경은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즐기는 것이다.

편안한 향기의 동봉스님과 직접 만나지 않더라도 반야심경 여행을 함께 즐겨볼 것을 권한다.

 

반야바라밀은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즐기는 것이다.




차례_

 

여는 말씀

여행景行하라! 그대 현인賢人이 되리니.....6 /

 

 

01경문 經文 .....18

반야바라밀다심경 般若波羅密多心經.....18 / 마하반야바라밀대명주경 摩訶般若波羅蜜大明呪經.....22 /

[대행스님] 뜻으로 푼 반야심경.....27 / 대한불교조계종 공인 한글반야심경.....31 /

 

 

02경제 經題 .....33

반야바라밀다심경

般若波羅蜜多心經

마하 摩訶.....33 / 반야般若는 불모佛母.....39 / 방편반야 方便般若.....43 /

관조반야 觀照般若.....47 / 문자반야 文字般若.....51 / 반야般若 바라밀波羅蜜.....55 /

완벽한 깨달음.....60 / 바라밀波羅蜜.....64 /

쉬어가기 : 팔일성해탈문 八溢聖解脫門.....67

마음.....71 / .....76 / 날줄經線 씨줄緯線.....81

쉬어가기 : 용성선사발원문 城禪師發願文.....87

 

 

03서분 序分 .....90

크신보살 관자재가 깊은반야 실천하여

저언덕에 도달하는 바라밀다 하올때에

오온모두 공한것을 분명하게 비춰보고

이세상의 일체고액 모두벗어 나느니라

觀自在菩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

照見五蘊皆空度一切苦厄

 

삼장법사 쉬앤짱玄奘.....90 / 관자재보살 觀自在菩薩.....94 / 행심반야바라밀다시 行深般若波羅蜜多時.....99 /

조견오온 照見五蘊 - .....104 / 오음五陰 오온五蘊.....110 / 오온모두 공한것을 분명하게 비춰보고 .....115 /

쌓아온 빛이여! 의 쌓임이여!.....121

 

 

04정종분正宗分온공론蘊空論 .....129

사리자여 색이공과 별다르지 아니하고

그와같이 공이색과 별다르지 아니하여

색그대로 공이듯이 공그대로 색이니라

수상행식 나머지도 또한다시 이와같네

舍利子色不異空空不異色色即是空空即是

色受想行識亦復如是

 

색불이공공불이색 色不異空空不異色.....129 / 어떻게 색이 공과 다르지 않으며 어떻게 공이 색과 다르지 않은가.....134 /

수온受蘊.....140/ 상온想蘊.....144 / 행온 行蘊.....151 / 식온 識蘊.....156

쉬어가기 : 휴휴암주좌선문休休庵主坐禪文.....163

 

 

05정종분正宗分육부중도六不中道 .....167

사리자여 모든법은 공이면서 상인지라

생하지도 아니하고 멸하지도 아니하며

더럽지도 아니하고 깨끗하지 아니하며

늘어나지 아니하고 줄어들지 않느니라

舍利子是諸法空相不生不滅不垢不淨不增不减

 

사리자여 모든법은 공이면서 상인지라.....167 / 진공묘유 眞空妙有.....173 /

생하지도 아니하고 멸하지도 아니하며 不生不滅 .....178/ 더럽지도 아니하고 깨끗하지 아니하며 不垢不淨.....183 /

늘어나지 아니하고 줄어들지 않느니라 不增不减.....189

 

 

06정종분正宗分온근진蘊根塵의 실체 .....195

그러므로 공가운데 물질세계 색이없고

정신세계 구성하는 수상행식 마저없고

육근으로 눈귀코혀 몸과뜻이 일체없고

빛깔소리 냄새맛과 촉과법의 육진없고

是故空中無色 无受想行識

無眼耳鼻舌身意 无色聲香味觸法

 

.....195 / 육근으로 눈귀코혀 몸과뜻이 일체없고 無眼耳鼻舌身意.....202 / 눈이여!.....208 /

귀여, 귀여!.....216 / 코여, 주인공이여!.....226 / .....234 / 몸아, 몸아.....241 / 뜻 뿌리 意根.....250

쉬어가기 : 사사오송 무상계.....257

.....265 / .....271 / .....278 / .....285 / .....291/ .....297

쉬어가기 : 사언절무상계 四言節無常戒.....304

 

 

07정종분正宗分계연제界緣諦의 자리 .....311

눈의세계 없거니와 의식계도 마저없고

무명또한 없거니와 무명다함 마저없고

노사또한 없거니와 노사다함 마저없고

고집멸도 사성제도 공속에는 하나없네

无眼界乃至無意識界无無明亦无無明盡

乃至无老死亦無老死盡無苦集滅道

 

에는 이들이 없다.....311 / 눈의세계 없거니와 无眼界.....314 / 의식계도 마저없고 無意識界.....321 /

다반향초 茶半香初.....326 / 부정에 부정을 거듭하는 경전.....332 / 에는 어느 것도 존재하지 않는다......338 /

알음알이 세계意識界.....344 / 십이인연十二因緣.....350

쉬어가기 : 화엄칠처구회례華嚴七處九會禮.....356

십이인연탑十二因緣塔.....361 / 인연설因緣說.....368 / 무명無明 명색名色.....374 /

찰나생 찰나멸刹那生刹那滅.....381

쉬어가기 : 관음청觀音請.....387

명색名色과 육입六入.....393 / 내지乃至.....399 / .....406 / 노사老死.....412 /

고제 苦諦.....417 / 집제 集諦.....423 / 멸제 滅諦.....429 / 도제 道諦.....435

쉬어가기 : 정근의례精勤儀禮.....443

 

 

08정종분正宗分이무득과以無䙷果 .....450

지혜또한 없거니와 얻을것도 바이없어

얻을것이 없으므로 상구하화 보살행자

반야지혜 의지하여 바라밀다 하는고로

수행하는 그마음에 거리낄게 전혀없고

거리낌이 없으므로 두려움이 또한없어

전도몽상 멀리떠나 구경에는 열반하며

삼세제불 부처님도 반야지혜 의지하여

바라밀다 하는고로 아뇩보리 얻으리니

無智亦无得以無所得故菩提薩埵依般若波羅蜜多故

心無罣㝵無罣㝵故無有恐怖逺離顚倒夢想究竟涅槃

三世諸佛依般若波羅蜜多故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

 

반야般若.....450 / 다 비우라.....456 / 보리살타菩提薩埵.....464 / 연고 고 , 의지할 의 .....471 /

무가애 無罣㝵.....477 / 무유공포無有恐怖.....483 / 잘못顚倒된 몽상夢想.....489 / 구경열반 究竟涅槃.....496 /

三世諸佛依般若波羅蜜多.....503

쉬어가기 : 판소리 대본 부처님 생애, 붓다여! 붓다여!’.....510

 

 

09결분結分(01) 반야주般若呪 .....525

고로알라 반야로써 바라밀다 하는말씀

아주아주 크나크게 신비로운 주문이며

크게밝은 주문이며 위가없는 주문이며

견줄수가 없으면서 평등하온 주문이라

故知般若波羅蜜多是大神呪是大明呪

是無上呪是无等等呪

 

반야바라밀다 般若波羅蜜多.....525 / 시대신주 是大神呪.....531 / 신비여, 신비여.....535 /

시대명주是大明呪.....537 / 시무상주是無上呪.....544 / 시무등등주是无等等呪.....550

 

 

10결분結分(02) 진실불허眞實不虛 .....553

이세상의 온갖고를 남김없이 제거하고

참스럽고 실다워서 허망하지 아니하니

그러므로 반야로써 바라밀다 하는주문

내가이제 설하리니 그주문은 이러니라

能除一切苦真實不虚故說般若波羅蜜多呪卽說呪曰

 

능제일체고 能除一切苦.....553 / 진실眞實하고 불허不虛하다.....559 / , , , .....563

 

 

11결분結分(3) 즉설주왈卽說呪曰 .....568

아제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사바하

揭帝揭帝 般羅揭帝 般羅僧揭帝 菩提僧莎訶

가자!

가자!

저 언덕으로 가자!

저 언덕으로 함께 가자!

깨달음이여!

영원하라!

 

행의지설行依知說.....568 / 즉설卽說하여 주로 말한다.....573 /

아제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사바하.....578 / 아제아제 바라아 제 바라승아제 모지사바하.....5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