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이란,
곧 시방(十方) 삼세(三世)의 모든 불타(佛陀)께서이 세상에 나오신
큰 의의와, 구도(九道) 사생(四生)을 다 일도(一道=한 길)로 들어가게 하는 큰 문이다.
문장이 교묘하고 뜻이 깊어서 어떤 오묘함도 다하지 않음이 없으며,
언사가 풍부하고 이치「理」가 커서 어떤 법도 설명되지 않은 것이 없다.
문장과 언사가 교묘하고 풍부하므로 꽃 속에 열매「實」를 내포하고 있고
뜻과 이치가 깊고 크므로, 진실 속에 권도(방편)를 지니고 있다.
- 해동 원효 국사(海東元曉國師) 법화경종요서(法蓮經宗要序)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