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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경 약찬게 (준수스님) 한지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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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글



우리나라 불교는 교학으로 보면 화엄불교이다. 

불교의 모든 의식이 화엄경을 소의로 하고 있으니 향수해례[석문의범 상[1쪽] 오분향례[6쪽] 칠처구회례[7쪽] 대예참례[13쪽] 상단권공의 삼보통청, 신중작법 등 의식에 화엄경이 있다.


불교의식은 그 자체가 명상이다. 

20여 년 포교 일선에서 염불이 명상입니다. 하며 ‘반야심경 명상’ ‘법성게 명상’ ‘금강경 위대한 명상’ 등을 소개했거니와 ‘화엄경 약찬게’야말로 최상의 명상임을 알게 되어 화엄경 약찬게 ‘아주 특별한 명상’이라는 제명으로 본 강화를 소개하는 바이다.


《대방광불 화엄경》의 대의를 ‘統萬法 歸一心’ 즉 만 가지 법[萬法]을 통합[統]해서 한마음[一心]으로 돌아오는 것이라 한다. 

그러나 뒤집어 보면 ‘開一心 示萬法’ 즉 한마음을 열어서[開] 만 가지 법을 보이[示]는 가르침이라 할 것이다.


《화엄경》은 세존께서 부다가야 보리수 아래에서 처음 정각을 이루고 펼쳐지는 축제의 현장이다. 

나는 이것을 광명의 축제 즉 빛의 축제라고 보았다. 

삼세제불, 제대보살, 잡류신중, 팔부신장, 욕계 색계의 하늘 무리가 부처님의 정각을 축하하고 찬탄하기 위해서 지혜의 빛이 되어 등장한다.


그리고 열리는 법회는 부처님의 설법이 아니라 시방 공간에 두루한 대보살들이 법을 설한다. 

장소는 지상에서 3곳 천상에서 4곳 모두 7처에서 9회에 걸쳐 총 39품이 설해진다.


대방광한 마음을 발견하신 부처님이 대방광한 마음이 되어 대방광한 화엄산림華嚴山林을 펼치시니 이것을 담은 경전을 《대방광불 화엄경》이라 한다. 

그 화려하고 장엄한 내용은 강화에서 펼쳐질 것이다.


辛丑年 7월 老佛 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