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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조삼부경 현토한글본 (원창스님) 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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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글


불조 삼부경은 42장경, 불유교경, 위산경책 세가지를 합본 한 것입니다.

중국 송대에 합본되어 대장경에 들어갔으며 고려 중기 이후 우리 불교에서도

출가 승려의 필독서로 읽혔습니다.

42장경은 불교가 중국에 들어간 초기에 여러 경전에서 불교사상과 수행의

요점을 발췌하여 장으로 정리한 개설서로 불교의 기본을 알게 합니다. 

한마디로 중노릇, 즉 수행을 왜 하는가? 어떻게 해야 하는가?

등을 자세히 다룬 경들입니다. 

유교경은 부처님의 유훈으로 부처님 돌아가신 뒤 어떻게 수행해야 하는가를

간단하고 분명하게 밝혔습니다.

결론적으로 스스로에 의지하고(자등명) 법에 의지(법등명)하라는 것이

부처님 마지막 가르침임니다.

그리고 위산 경책은 사실 경이 아닌 조사어록이지만

그 글이 불교의 인생관, 세계관, 수행관등 제반 사상과 수행의 목적등을

잘 설명하며 후학을 꾸짓고 독려하는 내용입니다. 

저자는 중국 송대의 선승인 종색선사입니다.

아마도 일제 시기 까지는 이 삼부경은 초발심자경문과 함께

출가자의 필독서로  읽혔던듯 합니다.

그러나 어느샌가 42장경과 유교경이 읽히지 않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위산경책은 강원에서 처음 배우던 치문이라는 책에 편성되어 있어서

2008년 이전 까지는 읽었으나 2008년 이후 출가자 교육 체계가 바뀌어

이제는 읽지 못하는 이들이 많아졌습니다.

제가 이삼부경을 번역하고 강의하기로 한 것은 이런 점들이 아쉬워서입니다.

여러 불자들이 이 삼부경을 통해 수행을을 어떻게 할 것인가?

분명한 원력을 세우기 바랍니다.    


- 삼현 원창 -